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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소방서, 폭염에 벌떼 극성...‘벌 쏘임 주의보’ 발령

기사입력 2023.08.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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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집을 제거하고 있는 사진입니다..jpg
    벌집을 제거하고 있다.

     

    소방청에서 올해 첫 ‘벌 쏘임 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양평소방서는 최근 벌 관련 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도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벌 쏘임 사고로 11명이 숨지고, 부상자는 6439명에 달했다. 그리고 8월에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에는 양서면에서 말벌에 우측 손등을 쏘여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 70대 여성이 출동한 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에 이송되었지만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벌 쏘임 예방법은 야외활동 시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화장품이나 향수 등 사용을 자제하고 흰색 계열의 옷과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해야 한다. 벌집과 접촉했을 때는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피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경우는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속이 메스껍고 구토·설사·어지럼증이나 전신에 두드러기·호흡 곤란 증세가 나타날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 후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천우 소방서장은 “8월은 벌 쏘임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말벌의 독성은 생각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벌에 쏘였을 때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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